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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금융기관 집단감염 '영국발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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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금융기관 집단감염 '영국발 변이'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6.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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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9명 등 16명 확진
확진자 나온 5개층 접촉자 178명 격리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대전시 제공]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대전시 제공]

대전의 한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지난 6일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금융기관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 2명의 검체를 질병관리청에 보내 분석한 결과 "속칭 영국발 변이로 부르는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확진자들이 최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한 국내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고, 주말마다 그 지역 사람들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자가격리자 가운데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금융기관에서는 지난 6일부터 직원 9명이 감염됐으며 밀접접촉자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기관이 입주한 17층 규모 건물에 종사하는 776명을 검사했으며 접촉자들이 근무한 5개층 178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또한 노래방 관련 집단감염이 30여 명에 육박한 것과 관련, "노래방 고객과 업주, 도우미 등이 방문한 노래방이 15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노래방 8곳과 관련해 29명이나 확진됐다. 고객과 종사자 등 3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지역 노래방협회 측은 14일부터 사흘 동안 영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대전시에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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