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도시에서 발생하는 재난 및 치안 상황 대응 역량 확대와 안전활동 수행 주체들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연계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한 능동적인 도시관리 기반을 강화했다.

또 각기 운영되던 경찰·소방 통신망과 연계해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하던 3250여 대의 영상장치 등을 활용해 사건·사고 발생 지점의 CCTV실시간 영상 및 위치정보, 교통소통정보 등을 출동 차량 및 지휘센터에 제공해 신속한 초동 조치와 인명구조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시가 운영하는 재난상황실 정보자원과 실효성 있는 데이터를 공유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상황판단과 대응 의사결정, 피해복구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시는 도시안전망 표준서비스 외에도 특화서비스를 확대 구축했다.

다목적 드론 2기를 도입해 위험시설 및 지역 예찰활동과 상황 발생 시 연계 영상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스마트 도시관리 여건을 마련했다.

또 한강홍수통제소와 의정부시 재난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상류 수위 정보 및 기상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하천 수위 센서를 활용해 시내 전광판에 예·경고 안내를 자동으로 발송하게 해 시민 안전관리에 활용하는 스마트 하천관리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국민안전처 국가재난관리 시스템, 공공데이터, 생활안전지도 등 각종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및 연계 표출함으로써 도시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의사결정 지원서비스를 구축했다.

특히 여성 대상 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스마트폰 안심귀가 앱을 도입해 스마트스티 통합플랫폼과 연동해 보다 안전한 이동환경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안전분야 뿐만 아니라 교통, 복지,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유기체적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는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 물리 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구축해 생활공간의 수평적 공유체계를 확보하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혁신 플랫폼으로써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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