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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코로나19 16명 확진…동선 숨긴 확진 경찰관 관련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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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코로나19 16명 확진…동선 숨긴 확진 경찰관 관련 2명 추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6.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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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동선을 숨겨 'n차 감염'을 불러온 확진 경찰관 A씨와 관련된 2명이 포함돼 이날 인천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6484명이다.

경찰관 A씨는 확진 이틀 전인 지난달 23일 지인을 만났으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동선을 숨겨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A씨의 지인, 가족, 이들의 직장 동료 등 'n차 감염'으로 이날까지 총 20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은 모두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여러 명 확인된 남동구 가족·학교 관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남동구 가족·학교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달 13일부터 모두 60명이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A씨와 관련한 확진자도 모두 남동구 가족·학교 집단감염 관련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이날 새로 나온 A씨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n차 전파 형태로 (A씨로부터) 건너 건너 감염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의 또 다른 감염자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입국자,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중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9명, 미추홀구 4명, 중구·연수구·서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39개 중 82개가 사용 중이며 인천지역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까지 68만 6917명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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