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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립고려박물관 유치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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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립고려박물관 유치 팔걷었다
  • 파주/ 임청일기자
  • 승인 2021.06.16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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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최적 입지·여건 피력
문화유산 다양·개성 근접 부각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청사 전경.

경기 파주시가 고려시대를 주제로 한 국립박물관 조성을 도에 건의했다.

1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도는 고려시대를 주제로 하는 국립박물관이 전국에 없고 수도권 중첩규제로 발생하는 경기도민 역차별에 대한 실질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국립박물관건립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한 바 있다.

도는 특히 고려시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국립고려박물관을 도내에 건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이에 파주가 고려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존재하고 고려의 도읍이었던 개성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자유로 등 교통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편의성이 우수한 점, 역사성과 평화·통일의 가치를 지닌 상징성 등을 근거로 들며 도내에서도 파주가 고려박물관의 최적의 입지와 여건임을 피력했다.

또 파주는 고려시대 각종 유물이 800점 넘게 즉시 전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가 풍부하다.

시는 고려시대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자유로와 통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GTX, 3호선 연장 등 교통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접근편의성이 뛰어나고 고려의 수도인 개성과 가장 가까운 교통의 길목이며 의주대로·경의선 등의 근·현대 철도가 있어 인적·물적 교류가 빈번하게 일어난 곳이다.

향후 개성시의 고려역사박물관과 문화·학술교류 등을 통해 본래 의미를 되살리는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남북문화교류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또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시유지가 확보돼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 부지는 인근 국립민속박물관, 전통부재보존센터 등의 국립문화시설과 헤이리예술마을, 통일전망대, 임진각 등과 연계할 수 있어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에 최적의 장소다.

한편 최종환 시장은 “이 박물관은 한반도를 잇는 중심지로 통일과 미래를 향한 마중물로 활용이 가능하며 남북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파주에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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