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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률 높이자" 전국 지자체 아이디어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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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률 높이자" 전국 지자체 아이디어 만발
  •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6.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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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가점·입장료 할인·현금성 지원 등
'일상회복 앞당기기' 백신 인센티브 풍성
전국 지자체들의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가 만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전매DB]
전국 지자체들의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가 만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전매DB]

전국 지자체들의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가 만발하고 있다.

접종자에 대한 지자체의 혜택은 각종 시설 입장료의 할인과 면제에서부터 경로당 출입 허용, 채용 시 가점 부여, 현금성 지원 등 가지각색이다.

경로당에 안심경로당 현판 부착. [진안군 제공]
경로당에 안심경로당 현판 부착.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은 1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군민에게 국민체육센터 입장료의 80%, 골프연습장이용료의 50%를 할인해준다고 16일 밝혔다. 접종을 마친 노인들에게는 경로당 출입도 자유롭게 허용된다.

무주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부안군 청자박물관 등은 입장료의 절반을 깎아준다.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과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아예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전북도 역시 ‘전북 투어 패스’를 ‘1+1’ 체제로 특별판매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배지. [무주군 제공]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배지. [무주군 제공]

대전시도 백신 접종자들에게 도심 속 놀이공원인 오월드와 프로축구 하나시티즌 홈경기 입장료를 각각 20% 할인해준다.

경기 수원시 소상공인들은 만 60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백신 인센티브’ 행사를 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만 60세 이상 수원시민은 7∼8월 두 달간 해당 업소를 이용할 경우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업소마다 자율적으로 정한 범위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식당, 이·미용실, 백신접종자에 요금 할인. [수원시 제공]
수원식당, 이·미용실, 백신접종자에 요금 할인. [수원시 제공]

전남 해남군은 1박 2일 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숙식하는 접종자들에게 1인당 5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들은 오는 7∼8월 기존 19만∼20만원인 여행상품을 5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는 어르신에게 트로트 콘서트 관람 혜택을, 젊은 층에는 평화지역 콘서트와 캠핑 기회를 준다. 접종자 가족에게는 해수욕장 코로나19 프리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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