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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효율적·실현가능 자원순환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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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효율적·실현가능 자원순환정책 확대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1.06.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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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
폐합성수지·플라스틱 프리 등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효율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17일 오전 이같은 ‘생활폐기물 저감 대책’을 발표했다. 

시가 추진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감소 대책은 아이스팩 재사용, 종이팩·투명페트병 등 별도수거, ‘용기내 세종’ 운동 확산, 폐합성수지·플라스틱 Free 캠페인 등이다. 

시에 따르면 인구 증가와 온라인 쇼핑 그리고 배달음식이 늘어나면서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지난 2016년 99톤에서 지난해에는 187톤으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세종시내 200여개의 수거함을 통해 월 약 3톤의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9개 사업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

시는 올해 300개 수거함에서 매월 약 1.9톤의 종이팩을 수거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CJ프레쉬웨이, YMCA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유·주스 등의 종이팩은 재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폐기물로 별도 회수하면 자원절약 및 환경보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오는 12월부터는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을 단독주택까지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등 제도를 폭 넓게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용기내 세종’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용기낸가게’를 상시모집하고 있으며, 학교·환경단체·지역공동체 등과 연계해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세계자연기금 등이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폐합성수지 저감 및 플라스틱 프리(Free)’업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한국환경공단, 세종시새마을회, 세종주택관리사협회, 업사이클링 민간기업 등과 폐합성수지 처리와 재사용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재사용으로 자원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효율적이고 실현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추진하겠다”며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널리 재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세종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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