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영등포구 학부모 98.8%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만족한다”
상태바
영등포구 학부모 98.8%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만족한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6.1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어린이집 등 152곳 6100여 명 급식 지원… 당초대비 3.4배 증가
친환경 농산물로 요리한 급식을 배식받고 있는 아이들[영등포구 제공]
친환경 농산물로 요리한 급식을 배식받고 있는 아이들[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김해시와 1:1 매칭을 통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사업을 펼친 결과, 98.8%의 학부모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월 구가 자체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은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받아 공공급식 서비스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 자치구와 농산물 산지가 있는 기초자치단체 간 1:1 매칭을 통해 직거래로 식재료를 공수한다.

구는 지난 2019년 9월 공공급식센터를 운영, 김해시와 협약을 맺고 매일 산지 농장에서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을 다음날 새벽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복지시설 등에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식재료 공급대상이 45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대상 시설이 약 3.4배 증가하며 일 평균 152곳에 공급되고 있다. 지역 내 어린이집 영유아 중 65%인 6100여 명이 김해시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진 급식을 제공받고 있는 것.

특히 생육주기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주 4건 축·수산물 표본검사 실시, 안심식재료 지킴이단 산지모니터링 등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구 공공급식센터는 지난해 9월 개소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맺고, 어린이집 등 급식소에 제공하는 식단 또는 레시피 개발 등도 지원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보육”이라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