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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극복하는 항암생활’ 신간 출간…6가지 통합암치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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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극복하는 항암생활’ 신간 출간…6가지 통합암치료 소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6.2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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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통합면역센터 유화승 병원장·박지혜 교수
암을 극복하는 항암생활[대전대 제공]
암을 극복하는 항암생활[대전대 제공]

‘암을 극복하는 항암생활-6가지 통합치료로 당신의 삶과 건강을 변화시키기’가 출간됐다.

20일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에 따르면 동서암센터·통합면역센터의 유화승 병원장과 박지혜 교수가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의 폐암치료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MD 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의 로렌조 코헨 박사와 앨리슨 제프리스 박사가 쓴 <Anticancer Living: Transform Your Life and Health with the Mix of Six>를 공동번역했다.

신간은 평생을 통합 암 치료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저자의 연구 결과와 1000개가 넘는 방대한 문헌을 정리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항암 생활 방법을 담았다.

암세포의 특성상 현대 의학에서 표준치료로 시행하는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만으로는 암을 제압하기에 부족하며 사회적 지지, 스트레스, 운동, 수면, 음식, 환경독소를 관리하는 6가지 통합치료법을 생활에 적용하면 각 방법들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표준치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아직까지 기존 의학에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보조적인 역할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수많은 근거와 실제 사례는 보조적 역할을 뛰어넘어 암 발생률을 줄이고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재 표준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에게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를 마친 환자에게는 전이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로렌조 코헨 박사는 영문판 출간 직전인 2018년에 흑색종 암 진단을 받았다. 어린시절 과도한 햇빛 노출과 면역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스트레스는 항암생활에 대해 공부하고, 책을 쓴 저자라도 암을 피하지는 못하게 했다.

환자의 입장이 된 저자는 그 동안 연구했던 통합 암 치료 방법 통해 힘든 치료과정을 극복하여 치료의 효과를 몸소 입증하고 있다.

역자인 유화승 병원장은 2004년 제1회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SIO에서 로렌조 코헨과 박사와 만난 이후 MD 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 방문교수 연수 기간의 인연으로 책을 국내에 소개하게 됐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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