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여주 크레인 전복사고 현장 방치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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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주 크레인 전복사고 현장 방치 '눈총'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6.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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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울렛 방문 관광객들에 그대로 노출
주민들 "수치스런 현장 보여 민망…아무 조치없어"
사고현장 크레인 전복 상태.
사고현장 크레인 전복 상태.

경기 여주시 상거동 프리미엄 아울렛 입구 영동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교량 공사 현장에서 지난 16일 70t 크레인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된 가운데 주말을 맞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이 사고현장이 그대로 노출돼 눈총을 받았다.

이곳은 여주반려동물테마파크 진·출입을 위한 교량을 설치하는 공사로 시에서 발주하고 ㈜하영이엔씨가 오는 11월까지 공사일정으로 진행 중인 현장으로 크레인 전복 및 낙하물 추락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교량현장 전경.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교량현장 전경.

21일 오학동에 거주하는 A씨(51·남)는 "사고 이후 사고 현장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수치스런 현장이 몇일째 그대로 방치돼 외지 관광객들을 보기에 창피하다"며 강력 비난했다.

또 "시와 공사 관계자는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차량이 줄을 이을 정도로 많이 방문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교량위에 걸쳐진 크레인 붐대와 바닥에 떨어진 낙하물.
교량위에 걸쳐진 크레인 붐대와 바닥에 떨어진 낙하물.

이와 관련 이항진 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전국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는 근본적으로 건설업체들의 안전 불감증과 현장 감리·감독의 안전 관리가 미흡해서 생긴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재발 방지 차원에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는 입장과 시민들에게 유감의 표명하며 사과했다.

이항진 여주시장 사고현장 방문. [여주시 제공]
이항진 여주시장 사고현장 방문. [여주시 제공]

한편 현장관계자는 "사고 크레인 정리는 주인과 협의 과정을 통해 정리를 해야 한다"며 "크레인 수리비 등의 협의가 주말 영향으로 다소 지연돼 최대한 빨리 현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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