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목욕 등 서비스 적극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맞춤형 돌봄과 활동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자립생활 증진 및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자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중인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참여형),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요원 등을 선발해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 배치하고 있으며 올해 총 123명의 장애인이 41개소에 배치되어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다.
시는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동료지원가로 채용해 비경제활동 또는 실업상태에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 상담, 자조 모임 등 동료지원활동을 제공해 중증장애인의 취업의욕 고취 및 취업 지원을 촉진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정부시는 1091명의 등록 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세~만 65세 미만 등록 장애인으로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 수급자로 전환되어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했던 기존 대상자들은 서비스 이용시간이 줄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으나 지난 3월부터 혼자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급여가 감소한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65세 보전급여 사업이 마련돼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 장애인복지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며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과 함께 행복을 꿈꾸는 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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