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천교육지원청, 중학교 배정제도 싹 바꾼다
상태바
부천교육지원청, 중학교 배정제도 싹 바꾼다
  • 부천/ 오세광기자
  • 승인 2021.06.24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일 학군서 5개 학군으로 분리
도의회 거쳐 2022학년부터 시행
[부천교육지원청 제공]
[부천교육지원청 제공]

경기 부천교육지원청은 단일 학군으로 이뤄졌던 중학교 배정제도를 5개 학군으로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도 중학교 배정안을 내달 2일까지 행정예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65개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중학교 입학 비율, 공공주택지구 개발, 현 중학교 배정구역을 지망할 수 있도록 하는 경계 조정, 해당 학군 안의 학생 수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개 학군으로 분리했다.

상동중학군은 석천·상일·상동·부인중이다. 중동중학군은 내동·중원·중흥·부흥·부명·계남·상도·심원·부곡·부천중이다. 오정역곡중학군은 수주·덕산·성곡·까치울·부천여월·도당·원미·소명여·역곡중이며 송내중학군은 성주·부천여·부천남중이다. 소사옥길중학군은 부천동·부천동여·부천일신·소사·부일·계수(신설교)·옥길중이다.

행정예고된 배정안은 우선 5개 학군 안의 학교 지망 신청을 하면 학군 안의 학교에 지망 학생을 배정하게 된다. 학교 정원보다 많은 경우 상대적 근거리, 전입학 일자,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학교 정원보다 지망학생이 적은 경우는 지망자 모두를 배정하게 된다. 다만 소명여중의 경우처럼 학교의 위치가 학군의 경계(꼭지점)에 있을 경우 기존의 배정을 최대한 적용키로 했다.

이번 중학교 배정제도의 변경은 거주지 주소에 따른 강제 배정제도의 폐지다. 거주 이동 시 학군 간 전학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학군 내 학교 지망을 통한 학생들의 자유로운 학교 선택의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