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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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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 본격 돌입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6.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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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조성 포럼 개최…"화순 백신사업특구 최적지"
화순 첨단의료복합단지 포럼. [전남도 제공]
화순 첨단의료복합단지 포럼.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한국과학기술인연합회 광주전남지부,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전날 '바이오 메디컬 허브 실현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전남 유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본격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화순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포럼에는 윤병태 도 정무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용빈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했다.

또한 주최 측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회 광주전남지부 최용국 회장, 범희승 고문을 비롯해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 등도 참여했다.

박기영 순천대 대학원장의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 계획'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이재태 전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이사장의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과제' 등 총 5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의에선 범희승 고문을 좌장으로, 이지신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박래길 GIST 교수, 황재연 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이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신규 지정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도는 2022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2031년까지 10년간 1조5132억 원을 들여 화순백신산업특구 일원에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의료·의약 자원 등을 활용해 예방부터 치료, 치유까지 연결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중심 전주기 의료서비스 산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천연물과 치유자원이 풍부하고 연구개발과 전임상, 임상, 생산, 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오송·대구경북 등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보다 최소 비용으로 조기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전남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신청을 보건복지부에 정식 건의하고 1월에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염원과 의지를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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