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뚜벅뚜벅 걸어온 소방관들의 외침 '안전·안전·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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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뚜벅뚜벅 걸어온 소방관들의 외침 '안전·안전·안전'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6.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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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천 순창소방서 예산장비팀장

소방관들의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세 마디 외침이 있다. “안전, 안전, 안전!” 오랜 기억을 거슬러 희미해진 수년 전부터 소방관들은 교대 점검 시간에 모두 모여 안전 구호를 외쳐 왔다. 이 작은 세 마디 외침에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닿았을까, 우리의 맡은 바 소명을 다하며 뚜벅뚜벅 묵묵히 걸어온 우리 소방은 최근 많은 국민적 관심으로 오랜 소망이었던 소방 국가직화 전환을 이루었고,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조직으로 급부상하였다.

더 안전한 현장 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인원이 확충되었고, 소방관의 안전은 국민의 안전과 같다는 명목하에 많은 복지체계도 증진되었다. 이렇듯 그동안 많은 국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국가직으로 전환된 1년이 넘어선 지금, 소방은 양적 규모의 성장을 딛고 더 나은 안전 사회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길을 묵묵히 걸어야 할 때다.

요컨대 이미 갖추어진 여러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민간 조직들과 유기적인 연대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이 육상재난의 컨트럴타워로서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야 한다. 평소 의례적 일상 업무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각종 현장활동 시스템들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고 있는지 등의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전북소방은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현장조직의 핵심인 팀장(Keyman)을 주축으로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 익숙함으로 간과하지 않고 그 중요성을 생활화하여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한 실전 지휘능력을 향상하고 있으며, 생명의 존엄성 회복을 실천하기 위해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소생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경제성장에 배타적 이면을 띄는 인본주의 정신을 깨우치고 사람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마음이, 우리 소방이 그동안 묵묵히 걸어온 신념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랜 기간 소방의 하루를 알렸던 작은 세 마디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소방관의 안전, 이웃의 안전,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도 ‘안전! 안전! 안전!’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김광천 순창소방서 예산장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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