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39개교에서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샌드아트와 뮤지컬 등 문화 공연을 연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실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일 때는 집에서 시청하도록 했다며 2일 부천 원미중을 시작으로 24개교에서 공연된다.

샌드아트는 '나다움'을 주제로 디지털 성폭력에 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뮤지컬은 '양성평등'을 주제로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는 가족 갈등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루며 5일 오산 광성초를 비롯해 15개교에서 열린다.

성 인지 감수성은 성차별이나 불평등을 인지하는 민감성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일상에서 성 인지 감수성 차이로 발생하는 성별 혐오 등을 예방하고 양성평등 공감대를 넓히고자 올해 처음 문화 공연을 기획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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