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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3주년] 황명선 논산시장 "더불어 잘사는 경제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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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3주년] 황명선 논산시장 "더불어 잘사는 경제도시 만들 것"
  • 논산/ 박석하기자
  • 승인 2021.07.0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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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성위해 총력
논산 탑정호 개발·영외면회제 부활 등 성과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 등 그린뉴딜 활성화 앞장
미래세대 위한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로 전환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논산시 제공]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논산시 제공]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1일로 민선7기 3주년을 맞았다.

올해로 11년째 논산시를 이끌고 있는 황 시장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논산으로 변화된 모습을 살펴본다.

국비확보차 환경부 방문. [논산시 제공]
국비확보차 환경부 방문. [논산시 제공]

●세일즈 행정의 시작
황 시장은 민선5기 출범 이후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성’을 핵심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세일즈 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취임 이후 중앙부처, 국회, 민간 기업 등을 수없이 방문하며 국비확보와 기업유치, 지역현안 등에 관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 

가장 두드러진 세일즈시장의 성과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저수지수변개발사업에 논산 탑정호가 선정된 것이다. 

사업 선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정책팀을 만들어 세밀한 평가준비를 한 것은 물론 농어촌공사를 수차례 방문, 홍문표 당시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설득했다. 

이러한 노력은 1000억 원 가량의 관광인프라, 농촌소득향상을 위한 예산확보로 이어졌고, 2021년 현재 탑정호는 명실상부한 논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국방대 기공식. [논산시 제공]
국방대 기공식. [논산시 제공]

또 영외면회제 부활도 손꼽히는 세일즈 행정의 결실이다.

황 시장은 논산이 보유한 ‘훈련소’라는 자원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지름길이라고 믿었다. 

2011년 면회제 부활 추진위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10개월 간 국방연구원,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 국회 등을 방문해 끊임없이 설득을 이어갔다. 

2012년 13년만에 부활한 영외면회제도는 전 국민의 입영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입영 정책은 물론 181억 7100만 원이라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이끌어냈다. 

딸기수출 판촉행사. [논산시 제공]
딸기수출 판촉행사. [논산시 제공]

●잘사는 농촌, 행복한 농촌
취임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해온 황 시장은 농촌을 되살리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구상하고, 더욱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도를 했다. 

2017년 홍콩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논산딸기 세계화의 서막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동남아로의 수출길이 열렸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딸기공선회들과 끊임없이 토론하며 특화품종 육성, 퀄리티 향상 등에 주력했고, 2020년에는 세계최초로 AGAP 국제인증을 받은 딸기로 거듭났다.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소득, 고령화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고, 자부심을 갖고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돼야 했다. 

동양강철 투자협약. [논산시 제공]
동양강철 투자협약. [논산시 제공]

이에 황 시장은 충남도, 대전mbc 와 손잡고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에서는 논산시 관내 소규모 영세·고령농 등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기술센터의 농약안전성 검사 등의 검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돼 있다.

2018년 약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된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는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 [논산시 제공]
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 [논산시 제공]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
민선5기 ‘활력있는 경제도시 조성’을 핵심 시정방침으로 정한 논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연속 수상’, ‘지방정부 정책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상’,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 연속 수상’등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지역발전모델을 수립했다. 

차별화된 기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조례와 규제, 불합리한 자치법규 등을 과감히 철폐·보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중견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부적BSC 벼 건조시설 준공식. [논산시 제공]
부적BSC 벼 건조시설 준공식. [논산시 제공]

특히 ‘논산형 일자리’의 가장 핵심은 바로 ‘상생형 일자리’다. 

논산은 농어업과 식품제조업이 발달한 도농복합도시로서 식품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매우 높고, 경부지역과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전국 교통의 요충지로서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식품산업육성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점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내 식품제조기업의 유치를 원활하게 만들어 식품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형성함과 동시에 지역 고용률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끌어냈다.
 
향후 식품산업 고부가가치 클러스터화를 통한 노사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식품업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식품클러스터 발전 및 성장전략을 수립하여 지역 내 물적·인적 교류 및 지식과 정보의 광역적 확산과 투자유치, 고용창출을 이끌어내 논산형 상생형 일자리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TX 국회정책 토론회. [논산시 제공]
kTX 국회정책 토론회. [논산시 제공]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제 도시
포스트 코로나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가운데 ‘그린 뉴딜’이 핵심으로 손꼽히면서 각 지방정부에서 그에 맞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일찍이  지방정부 중심의 그린뉴딜 활성화와 에너지자립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기적 실천 로드맵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9만 6천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 자립 도시 ▲친환경 교통체계▲제로에너지 건물 ▲친환경 흡수원 조성 ▲자원순환 도시 ▲저탄소 농업기반 및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후위기 대응 주민참여 등의 7대 추진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수소경제도시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 [논산시 제공]
수소경제도시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 [논산시 제공]

황명선 시장은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한 예산확보에 힘써 내년까지 수소 충전소 및 무공해차 보급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과거 에너지 소비자였던 시민을 ‘에너지 생산자’로 역할할 수 있게 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황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하면서 성장하고, 더불어 잘사는 경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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