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면 주제 복합문화시설 개관
국내 짜장면과 쫄면 발상지로 알려진 인천 중구는 '면'(麵)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시설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전날 관동 2가 3-1번지 일대에 사업비 66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누들(noodle) 플랫폼 개관식을 열었다.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 2505㎡로 1∼2층에는 면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소극장, 면 요리 체험 공간이 마련됐고 3층에는 지역 상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함께 면 레시피를 개발하고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공유주방과 요리 공간이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준공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관이 지연돼 올해 3월부터 1층 전시 공간만 시범 운영 중이었다.
구 관계자는 "누들플랫폼은 국내 짜장면·쫄면 발상지인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향후 인근 개항장 문화유산들과 연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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