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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무의도간 버스노선 연장·연계 청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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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무의도간 버스노선 연장·연계 청원 '봇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7.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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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9통까지 연장시 1번 마을버스와 연계 주민·관광객 이용 많아질 것"
강후공 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 "시 관계자 주말에 교통상황 파악해야"
1번 마을버스.
1번 마을버스.

인천 중구 큰무리로에 거주하는 차모씨는 지난해 7월 30일 시 교통과와 중구 교통과 및 관련부서에 ‘버스노선 연장’(222번/공항1청사~큰무리선착장) 시민청원을 통해 버스노선(222번/공항1청사~큰무리선착장)의 무의9통 마을 앞까지 연장(본보 6월 30일자, 7월 1일자 8면 보도)을 건의했다.

차씨는 시민청원에서 무의도내 인도교가 개통한 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고 있다면서,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찾으려는 욕구로 인해 청정지역 중의 하나인 무의도가 많은 국민들의 휴식처 및 안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통한 무의도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시의 각고한 노력 덕분에 추가노선이 개설됐으나, 현실은 개설된 추가노선이 제 역활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실사 후 노선 연장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주말 등에 무의도를 들어가기 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특히 222번 버스노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시정을 촉구하는 민원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러 번 이용해 보니 배차간격으로 인한 손님의 부재가 아니라 노선의 비효율적 지정으로 인해 이용고객이 터무니없이 적다고 제기했다.

중구 공영버스 노선도·시간표.
중구 공영버스 노선도·시간표.

따라서 222번 버스노선을 무의9통(큰무리 마을내 삼거리)까지 연장 운행을 하면 마을버스 1번과의 연계, 실미도 가는 시민 및 무의9통을 이용하는 주민 및 무의도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찾는 등산객 등의 이용이 많아 버스회사의 재정도 좋아지고 시민들도 더욱 편리해 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민원인은 노선 연계를 위해 현장 실사 및 무의9통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 조속히 노선이 연장되기를 청원했다. 

고교 동창들과 자주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찾는 다는 이모씨(47. 서울 서교동)는 “수도권에서 바다가 보이는 산 중에서 무의도에 있는 산이 경치가 좋아 자주 오는데 차를 갖고 오지 않으면 교통이 불편하다”며 “인천공항에서 버스로 한 번에 올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갖추면 주말에 엄청난 차량 정체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차모씨(66·무의9통)는 “주말이면 차량 정체로 마을 전체가 홍역을 치르는데, 관광객이나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인천공항에서 편리하게 대중교통으로 한 번에 올 수 있으면 차를 갖고 오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행정기관에서 이러한 민원을 수렴해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구의회 강후공 운영총무위원장(국민의힘. 나선거구)은 “마을버스 운행체계를 둘러싸고, 다양한 교통민원에 따른 해결 방안이 시에서 권한을 갖고 있어 대중교통 정책이 효율적으로 개선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서 “시 관계자가 주말에 여러 차례 나와 교통상황을 살펴보면 사정이 얼마나 열악한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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