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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형 주차공유제'로 주차난 잡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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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형 주차공유제'로 주차난 잡기 나섰다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1.07.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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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차장 사업 참여자 접수
경기 고양시가 ‘고양형 주차공유제’를 본격 시행한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고양형 주차공유제’를 본격 시행한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고양형 주차공유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고양형 주차공유제’는 시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 1990년대 조성된 시의 도심은 조성 당시 현행법에 비해 매우 완화된 법정주차면수가 적용돼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새로 조성된 도심지라 해도 역·단독택지 및 상가가 많아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주차공유제가 가진 문제점을 보완해 ‘고양형 주차공유제’를 기획해, 주차난 잡기에 나섰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형 주차공유제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던 기존 주차공유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도”라며 “이용자 모집을 통해 특정된 사람만이 공유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기에 깔끔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공유주차장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참여대상자는 주차시설을 야간에 무료로 개방해줄 학교 2개소, 주차장을 주간에 유료로 개방해줄 아파트 8개소, 공영주차장형 공유주차장으로 주차장을 제공해줄 민간시설 2개소 이상이다.

기존에 공유주차장으로 사용하기로 협약한 원당초·용정초·저동고·율동초 4개소에 더해, 총 16개소 이상의 공유주차장이 운영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에는 약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 상당의 시설지원을 통해 주차환경을 개선해준다.

또한 개방주차구획 1면당 월 3만 원 이하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학교시설 개방우수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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