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에르메스가 내년에 오픈할 전망이다.

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에르메스가 판교점에 내년 오픈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매장 공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판교점에는 현재 루이비통 매장이 들어서 있으며 샤넬의 입점 여부는 현재 협의 단계다.

2015년 오픈한 판교점은 매년 매출이 5∼10%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1조 74억 원을 기록해 오픈 5년 4개월만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단기록이다.

또 서울과 부산 이외 지역 백화점 중 최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에 자리한 '더현대 서울'에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입점시키기 위해 이들 브랜드와 협의 중이다.

현대백화점이 2002년 목동점 이후 19년 만에 처음 서울 지역에 문을 연 점포인 '더현대 서울'에는 이들 3대 브랜드가 모두 입점하지 않는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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