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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가·통일부는 특임부처…20년 넘어 수명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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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가·통일부는 특임부처…20년 넘어 수명 다해"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7.1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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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논란에 "집권여당, 호들갑·철학적 빈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2일 여성가족부와 통일부에 대해 "생긴지 20년이 넘은 부처들"이라며 "이 조직들은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에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인 것"이라고 폐지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 임무에 대한 평가를 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여가부에 대해 "국내에서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져 가고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여성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ODA사업을 추진했다"며 "부처의 존립을 위해 특임부처의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부에 대해서는 "북한은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야당과 입법부의 으뜸가는 역할은 정부의 기능에 대한 감시"라며 "정부부처들의 문제를 야당에서 지적했더니 젠더감수성을 가지라느니, 윤석열 총장 의혹을 덮으려고 한다느니, 공부하라느니, 통일을 위해서 뭘 했냐느니. 이게 대한민국의 정당간의 정상적인 상호반론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재원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경선 선거인단에 가입한 것을 놓고 여권에서 법적대응 등 공세를 취한 것과 관련 "이런 식의 홍보방식을 활용하면 일반국민보다는 민주당 국회의원과 친소관계가 있는 국민이 많이 포집돼 보편적 민심과는 괴리된 결과가 나올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민주당 경선룰의 취약점을 알려준 김재원 최고위원은 누가봐도 화이트 해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두가지 사건을 관통하는 첫번째 공통점은 호들갑, 두번째는 철학적 빈곤"이라며 "집권여당이 이렇게 가볍게 이슈에 대응해서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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