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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시작...대권 레이스 총성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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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시작...대권 레이스 총성 울렸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7.1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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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본경선 6인간 대결 본격화
野 윤석열 야권주자 중 첫 등록
국힘 외부 주자들 입당시기 주목
윤석열 29.9% vs 이재명 26.9%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여야는 모두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경선 후보자 등록으로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6인간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했다.

민주당은 전날 대선 예비후보 8명 가운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선 진출자 6명을 가렸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기호순)가 본경선에 올랐고 최문순·양승조 후보는 탈락했다.

민주당은 내달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해 9월5일 서울까지 11차례의 권역별 순회 경선을 거쳐 최종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9월10일 1·2위 후보 간에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야권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 바깥에 있는 주자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 상태다.

윤 전 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전 의원 등이 국민의힘에 언제 합류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이들이 국민의힘 경선 시작 전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향후 후보 단일화에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 선언을 했고,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가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며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뒤로 미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당일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선, 문자, 이메일 선거운동, 명함 배부, 공약집 발간도 가능하다.

예비후보 등록 전이라도 입후보 예정자는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전화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유급 선거 사무원을 쓰거나 공약집을 만들 수는 없다.

한편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9.9%, 이 지사는 26.9%였다.

윤 전 총장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이 지사는 전주보다 3.4%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5.9%포인트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와의 격차를 지난주 18.1%포인트에서 8.8%포인트로 좁혔다.

이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4.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2%,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4.1%, 최재형 전 감사원장 2.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1%, 정세균 전 총리 1.7%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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