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도입 2년 6개월여 만에 100개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시스템을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RPA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앞으로도 적용 업무를 지속해서 확대, 직원들은 창의적이고 질적 생산성이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PA 시스템은 PC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사전에 규칙을 설정한 로봇 소프트웨어에 적용,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은행은 2019년 1월 RPA를 도입한 뒤 이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효과 안내, 업무 발굴 등에 나섰으며 올해 본격적인 확대에 들어가 100개 업무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도록 RPA 업무 확대와 고도화에 노력하겠다"며 "지방은행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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