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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코로나 확산세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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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코로나 확산세에 '초비상'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7.1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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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11명 확진…성남 9명·제주·대구 1명씩
프로연맹 "리그 정상 진행…확진자 나온 구단만 연기"
대구 홈 경기장. [대구FC 제공]
대구 홈 경기장.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가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3일 성남FC와 대구FC 선수단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7월에만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 9명, 제주 1명, 대구 1명이다.

성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성남으로 돌아온 뒤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현재 스태프 6명과 선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 대구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1명 나왔다.

확진자는 ACL 경기에 나선 주전급 선수다. ACL 원정에 나섰던 나머지 36명의 선수, 스태프는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성남, 대구, 제주는 선수단 전부 또는 상당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FC서울과 제주의 경기를 연기했다.

또한 프로연맹은 성남과 대구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뒤 일부 경기를 연기할 계획이다.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성남, 21일 울산 현대-대구, 24일 성남-대구 경기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확진자가 나온 3개 구단의 경기만 연기하고 해당 경기는 차후 예비일 등에 편성해 리그를 정상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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