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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군포 산본로데오 주차장 건립 시작부터 '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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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군포 산본로데오 주차장 건립 시작부터 '질질'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21.07.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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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협력사 잦은 분쟁 지연
"부실공사로 이어질라" 우려도
경기 군포시가 산본로데오거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립중인 주차전용 건축물이 시작부터 지연 출발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 군포시가 산본로데오거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립중인 주차전용 건축물이 시작부터 지연 출발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 군포시가 산본로데오거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립중인 주차전용 건축물이 시작부터 지연 출발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차량 28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전용 건축물을 연 면적 1만2680여㎡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업무시설과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층에서 6층까지는 주차장과 관리실로 사용할 계획으로 지난 4월말 착공식을 가졌다.

당초 시는 주차전용 건축물을 지난 4월 착공해 내년 9월 공사를 마친 후 12월까지 업무시설 입주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

하지만 착공부터 많은 문제가 드러나 공사가 지연되고 있으며 최근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계획대로 완공이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지연된것은 사실이다"며 "이는 설계상에 여러 복합적인 문제와 시공사와 협력사 사이의 이견으로 다소 지연됐지만 준공 계획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지연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공사인 A사는 "협력사 B사와의 잦은 분쟁으로 다소 공사가 지연된것은 사실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또 협력사 B사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설계변경과 단가 조정을 요구한 적은 있어도 우리가 공사를 지연하거나 지연시킬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민 장모씨는 "시공사와 협력사간의 욕심과 시 당국의 뒷짐이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며 "또 늦어진 만큼 공사기간을 단축하려면 부실공사로 이어질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건립중인 산본로데오 주차전용 건축물은 총 사업비는 238억 5000만원으로 국비 70억 5000만원, 도비 11억 7000만원, 시비 156억 2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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