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차도 적용...평균 통행 시간 대폭 강화
신호 위반 없이 안전하게 교차로 통과...구급대원 만족도 높아
신호 위반 없이 안전하게 교차로 통과...구급대원 만족도 높아
경기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소방차·경찰차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은 119구급차량이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때 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해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특히 시스템 운영으로 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화홍병원 응급실에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되자 시스템을 119소방차와 112순찰차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하고 내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소방서·경찰서에서 화재 현장·사고 현장으로 출동할 때 우선 신호시스템 활용시 전보다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화재진압, 강력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국 최초로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결된 모든 교차로의 신호를 제어 할 수 있는‘센터 방식’으로 시내 전 구간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구축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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