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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고도
전남 해남군은 24일부터 달마고도에서 별빛과 달빛을 감상하는 감성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21일까지 총 3차례 진행되는 '여름날, 새벽&달빛 달마고도 걷기' 행사는 여름철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진행된다.
달빛걷기 1회, 새벽걷기 2회로 모두 미황사에서 출발해 3시간 정도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
새벽걷기는 해가 뜨기 전 출발해 천천히 걷다 보면 멋진 다도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보름날(음력 15일) 진행되는 달빛걷기는 걷다보면 어느새 어두워진 풍경속에서 로맨틱한 일몰 경관을 만날 수 있다. 또 트래킹이 끝날 즈음이면 밝게 떠오른 보름달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걷기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차수별 선착순 3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걷기행사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쓰레기줍기+조깅)'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이 달마고도에서 쉬어 가며 힐링하고 여름 휴가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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