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화천군, 애호박 판매 지원 나섰다
상태바
화천군, 애호박 판매 지원 나섰다
  • 화천/ 오경민기자
  • 승인 2021.07.22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호박 팔아주기 운동 전개
우체국 쇼핑몰 특판 25일 개시
택배비 전액·할인쿠폰도 제공
화천군은 군청 공무원과 농협, 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화천 애호박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군청 공무원과 농협, 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화천 애호박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은 역대급 폭염에 화천의 주력 농산물인 애호박 가격이 폭락세를 면치 못하자 판매 지원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화천산 애호박 경매가는 8㎏ 1상자에 3000원에 그치고 있어 농가가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군은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군청 공무원과 농협, 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화천 애호박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또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간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애호박 특판을 벌일 예정이다.

애호박 팔아주기 운동과 우체국 쇼핑몰 특판 가격은 8㎏ 1상자 당 6000원이다.

여기에 군이 택배비 100%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몰에서 구매할 경우 택배비 전액과 1상자 당 2000원의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애호박 농가의 판매 가능 마지노선이 5000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농가는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전국 최대 애호박 주산지인 화천지역에서는 현재 하루 30~40톤 가량의 애호박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폭염이 길어질수록 애호박 농가들의 피해도 확산되고 있어 판매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최고 품질의 화천산 애호박을 많으 구매해 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역설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