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남읍, 은봉 교차로 이천 이전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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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남읍, 은봉 교차로 이천 이전에 '들썩'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7.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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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힘있는 국회의원 지역구에 뺏겼다" 강력 반발
10m 성토 및 고가로 이루어진 마을 관통 철도.
10m 성토 및 고가로 이루어진 마을 관통 철도.

경기 여주시 가남읍 은봉리~이천시 장호원읍 풍계리 구간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가남읍 은봉리 지역에 설치 추진중이던 은봉 교차로가 인접 이천지역으로 이전된다는 소식에 가남읍 은봉리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22일 제6-2공구 실시설계 용역을 담당한 회사 관계자가 은봉1리를 방문해 A이장과 면담을 통해 “기존에 계획했던 은봉 교차로가 인접 이천시 자석리 지역으로 옮겨져 설계될 수 있다"고 말해 은봉 교차로 이전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A이장은 "성남~장호원간 도로 공사가 시작된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도 기존의 은봉리 지역에 은봉 교차로가 설치되는 것으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안을 이제 와서 갑자기 이천 지역으로 옮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처사"라며 도로건설 당국을 강력 비판했다.

또 "20여년간 이상 없이 추진되던 교차로 계획을 갑자기 변경한다는 것은 이천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토부 출신으로 여주지역 국회의원보다 힘이 있다 보니 이천시에 정치적으로 뺏앗긴 것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며 "교차로 이전 강력 반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가납읍 사무소를 통해 여주시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실시설계 용역사 관계자, 은봉1리 이장
좌측부터 실시설계 용역사 관계자, 은봉1리 이장

이외 은봉리 지역은 중부내륙철도 건설과정에서 높이 10m 정도의 성토 철로 구간이 마을과 농경지 상당 구간을 가로막아 마을간 이동이 일부 단절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토지 이용 가치가 하락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은봉 교차로의 이전은 절대 인정할 수 없고 도로공사로 인한 성토시 성토 구간을 따라 농지와 연관된 폭 4m 이상의 가변차로 확보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실시설계 용역사 관계자는 "힘 있는 국회의원 관련설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안으로 지난 2019년 1월 6-2공구가 국가균형 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같은 해 11월 1964억원의 사업비 책정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기존 국도 3호선과 시·도 2호선 등과 연계한 종합적인 기술적, 효율적 검토를 통해 인근 이천시 자석리 쪽으로 교차로 이동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건설시 마을과 인근을 지나는 지역이 철로와 비슷한 높이의 도로 성토가 이뤄질 수 있다"며 "농지와 연결된 기존 도로가 상당수 존재하므로 마을에서 요구하는 성토 구간을 따라 양쪽 옆으로 폭 4m 이상의 가변차로 설계는 검토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가남읍사무소 관계자는 “은봉1리 주민들의 서명 연명부가 읍사무소를 경유해 시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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