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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청신호'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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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청신호' 켜졌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7.2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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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위한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순천만 국가정원의 여름. [순천시 제공]
순천만 국가정원의 여름.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역을 넘어 범 국가차원에서 치러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전남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만 예외적으로 특별법이 제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24일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대표 발의한 이번 법안은 지난달 24일 농해수위, 지난 22일 법사위를 거쳐 5개월여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특별법을 통해 박람회 준비·운영뿐만 아니라 사후활용까지 폭넓게 국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시는 특별법을 근거로 한반도 분화구 정원, 죽도봉 문화체험 숲 등 박람회 연관시설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입장권 판매뿐만 아니라 휘장사업, 기념주화, 시설임대 및 기념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시는 총 사업비의 55%인 253억 원 규모 이상을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차원에서 박람회를 지원하기 위해 산림청 산하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정부지원실무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이밖에도 조직위의 자발적인 기부금품 접수 허용, 각종 부담금의 감면, 박람회 유사명칭 사용에 따른 벌칙조항, 조직위원회 설치 등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포함됐다.

허석 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미래 K-정원산업을 육성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29만 시민과 함께 순천 도심전역을 정원으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부터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순천 전역에서 개최되며 30여 개국 이상이 참가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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