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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누적 판매 40만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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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누적 판매 40만대 눈앞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7.2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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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에 해외 잇단 호평
"일본·유럽 동급 고성능차 압도할 것"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신형 모델의 누적 판매 40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7세대 모델로, 올해 상반기까지 15개월간 국내외 시장에서 총 38만 8278대(국내 판매 11만 7607대, 수출 11만 1434대, 해외공장 판매 15만 9237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 4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신차가 출시돼 초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내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등을 토대로 지난해에만 총 7만 7385대, 월평균 약 8000대가 팔렸다.

이는 아반떼가 큰 인기를 끌던 2010년대 초반 월 1만대 이상 판매한 것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며 준중형차의 입지가 흔들리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선전한 셈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국내에서 4만22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신형 아반떼 글로벌 판매량. [현대차 제공]

이런 가운데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해외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 4만 8712대가 수출됐고 중국 공장에서 4만 2331대, 미국 공장에서 2만 839대가 판매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총 11만 1882대가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 6만 2722대, 중국공장 판매 6만 2650대, 미국공장 판매 3만 3417대 등 총 15만 8789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신형 아반떼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19만 9011대가 팔려 이달 중 20만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 1세대 모델이 나온 아반떼는 2014년 10월 국내 단일 차종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천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약 1440만대로 현 판매 추세라면 내년 말이나 내후년께 15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반떼 N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하반기 고성능 모델인 N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반떼 N은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고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이 일시적으로 향상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5.3초만에 가능하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아반떼 N이 일본과 독일의 고성능 동급 세단을 압도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호평했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오토블로그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 등은 아반떼 N 디자인과 관련해 "강력하지만 과하지 않다", "이색적이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현대차는 이르면 9월부터 주력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호주, 중동 등으로 아반떼 N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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