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메달 김제덕·안산에 "흔들림없는 정신"
동메달 김정환·장준에게도 축전
동메달 김정환·장준에게도 축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각각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전날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양궁 혼성단체 김제덕·안산 선수에게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라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룬 성적이라 더욱 자랑스럽다.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양궁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안산 선수에 대해서는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안 선수의 흔들림 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김제덕 선수에게는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더욱 자랑스럽다"며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 선수의 모습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함께 신이 났다"고 했다.
이어 펜싱 사브르 김정환 선수에 대해선 "오른쪽 발목 부상에도 과감한 공격으로 이룬 극적인 역전승이어서 더욱 값지다"며 "빠른 쾌유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태권도 58kg급 장준 선수에 대해선 "태권도 종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라며 "올림픽 출전 때까지 흘린 땀방울이 낳은 값진 결과"라고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