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원도형 정신응급대응 구축
상태바
강원도형 정신응급대응 구축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07.25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신질환자 24시간 의료 시스템 운영
위기상황시 경찰·구급대원 신속 지원
강원도는 이달부터 고위험군 정신질환자의 응급대응을 위한 24시간 보건·의료 시스템이 구축·운영된다. 사진은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는 이달부터 고위험군 정신질환자의 응급대응을 위한 24시간 보건·의료 시스템이 구축·운영된다. 사진은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는 이달부터 고위험군 정신질환자의 응급대응을 위한 24시간 보건·의료 시스템이 구축·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정신건강 응급상황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반면 야간 및 주말 진료가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이 절대 부족해 원거리 전원 등 입원조치 지연 등으로 정신응급대응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입원 전 코로나 검사로 장시간 입원대기,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 경찰 단독 응급입원 추진 곤란 등 열악한 보건전달의료시스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 도는 정신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진료 및 보호실(격리공간) 운영하기로 해 정신질환자 진료와 입원이 24시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24시간 정신의료기관 응급 위기대응 응급병상(당직병상 2병상) 시범 운영, 정신질환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지원, 실시간 병상확인을 위한 관계기관 핫라인 체계 구축(병상확보 및 진료가능 의료기관 24시간 모니터링), 야간·휴일 응급개입팀 운영이다.

24시간 정신의료기관 위기대응 응급병상(2병상)으로는 강원북부권는 강원대, 봄내, 서인, 예현병원, 남부권은 내안애병원 지정 예정이다.

정신질환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지원 체계는 야간 및 휴일 코로나-19검사 가능병원으로 강원대, 원주 세브란스병원이며 야간 및 휴일 코로나-19검사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시·군보건소,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선별검사 후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응급개입팀은 3개 권역(춘천,원주,강릉 권역)으로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해·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자살시도자 등에 대한 현장에서 응급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정신과적 위기상황 발생 시 응급상황에 특화된 「강원도형 정신 응급대응 전달체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확보했으며 응급개입팀 설치·운영을 통해 정신과적 위기상황에서 경찰, 구급대원들과 협조적이고 안전한 정신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