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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건축 1호 '망우1구역' 공공재개발 '신설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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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건축 1호 '망우1구역' 공공재개발 '신설1구역'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7.2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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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1구역 위치도및 공공개발 계획도. [LH 제공]
망우1구역 위치도및 공공개발 계획도. [LH 제공]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이 정부의 공공정비사업 중 공공재건축, 동대문구 신설1구역은 공공재개발 첫 사업지가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재건축 1호 사업지인 망우1구역은 약 2만5천㎡ 규모의 부지에 최고 22층 아파트를 지어 전용 59㎡, 74㎡, 84㎡, 104㎡ 등 438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망우1구역은 최근 주민동의율 74%를 돌파해 공공재건축사업 후보지 중 최초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신설1구역은 지난 1월 정부와 서울시가 합동 공모를 통해 선정한 후보지로, 과거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15년 넘게 조합설립에 실패하는 등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내년 초 정비구역이 해제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 구역은 공공개발 인센티브로 용적률을 300%까지 완화해 1만1천200㎡ 부지에 최고 25층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전용 36㎡, 59㎡, 74㎡, 84㎡ 등 총 300여가구 규모 단지로 개발을 추진한다.

LH는 공재개발 후보지 12곳과 공공재건축 후보지 2곳에서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며, 14곳에서 총 1만6천2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봉천13구역은 지난달 주민 과반의 동의로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됐고 다음 달 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주민 동의 절차가 한창이다.

LH는 장위9구역을 시작으로 아직 정비계획이 입안되지 않은 10곳 지역 주민들과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공공재건축사업의 경우 5월 망우1과 중곡 등 2개 단지에 대한 심층 컨설팅 결과를 조합 등에 회신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철흥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신설1, 망우1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 등 절차가 후보지 선정 후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은 공공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다른 후보지에 대해서도 역량을 집중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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