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이 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10억원을 넘긴 뒤에도 계속 오르고 있다.

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5억76만원으로 5억원을 넘겼다.

수도권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 포함) 중위가격은 처음으로 6억원을 넘겼다.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2500만원으로, 지난달(10억1417만원) 10억원 돌파 뒤에도 1천만원 넘게 더 올랐고, 경기는 4월 5억원을 넘긴 뒤 이달까지 매달 올라 5억3874만원까지 높아졌다.

전셋값 상승세도 계속됐다.

전국의 아파트 중위전세가격은 3억554만원으로 지난달(3억245만원) 3억원을 돌파한 뒤에도 309만원이 더 올랐다.

서울은 3월 6억원을 넘긴 뒤 이달 6억2440만원을 기록했고, 경기는 지난달 3억5천만원 돌파 뒤 377만원이 더 올라 3억5450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아파트 중위전셋값도 2억5164만원으로 처음 2억5천만원을 넘겼고, 인천은 2억4929만원이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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