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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탄소중립 항만'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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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탄소중립 항만'으로 거듭난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7.2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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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해수부 등과 MOU
수소특화단지 구축 상호 협력 약속
이재명 "신재생에너지 중심 전환 지원"
평택·당진항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평택·당진항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평택·당진항이 수소 기반 탄소중립 항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26일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KOGAS,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포승국가산업단지 경영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평택항 탄소중립항만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갖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평택 수소특화단지 구축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수소기반 탄소중립항만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협약기관들은 수소복합지구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친환경 수소생산 및 활용 동참, 2040년까지 평택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련 기술 실증 및 보급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공동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가 기간산업 최대 밀집지역인 평택항 일대를 수소특화단지-수소도시-수소항만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와 평택시는 부지 내 소규모, 중대규모 수소생산기지 공모사업, 수소교통복합기지 공모사업, 수소생산 국산화기술개발 등 4개 사업 총 1113억원의 정부공모사업을 유치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부가 추진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공모사업 착공식도 병행했다. 오는 12월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평택항 인근지역에 kg당 4000원 대의 저렴한 수소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는 앞으로 각 시군들이 새로운 산업 형태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기존 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산업전환을 신속하게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는 경기도내 유일한 항구를 갖고 있는 산업도시지만 미세먼지, 특히 환경문제에 굉장히 취약한 도시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살려 수소시대를 열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새로운 사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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