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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코로나 위기서 ‘소상공인 지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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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코로나 위기서 ‘소상공인 지원’ 빛났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1.07.2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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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에 저금리 융자지원 ‘호평’
5월 24일부터 현재까지 대출 100억 이상 실행
대림빌딩에 마련된 종로구 임시청사
대림빌딩에 마련된 종로구 임시청사.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시한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우수 혁신사례 및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혁신사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올해 행안부는 지난 5월 전문가 심사,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현장검등 등을 거쳐 주민 밀착형 중점 추진과제, 민관협업,적극행정,공간공유,스마트서비스 등 5개 분야 34건의 우수 지역혁신사례를 선정했으며 구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한 사업이 호평을 받아 예산 3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종로구 소상공인들은 사업장이 경복궁과 청와대,광화문 등을 잇는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중심부에 자리한 탓에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관광객 감소,직장인 재택근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페업율 2위를 기록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에 구는 금융기관 등과 협업해 2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실시하면서 업체당 2000만 원 한도로 구가 1년간 이자를 지원하며 지난 5월 24일부터 현재까지 100억 이상 대출이 실행된 상태다.

또한 종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자영업자들에게 자율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민간 임대인을 지원하는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의 융자지원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소하면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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