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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공공하수처리시설 용역 정식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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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공공하수처리시설 용역 정식 수사 의뢰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7.2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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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의원들, 경기남부경찰청 방문 직접 서류 접수
이복예 위원장 "경찰조사 통해 의혹 밝혀지길 기대"
경기 여주시의회가 지난 26일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용역업체 선정 의혹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 의뢰서를 접수했다. 좌측부터 김영자 의원, 이복예 위원장, 한정미 의원, 서광범 부의장 [여주시의회 제공]
경기 여주시의회가 지난 26일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용역업체 선정 의혹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 의뢰서를 접수했다. 좌측부터 김영자 의원, 이복예 위원장, 한정미 의원, 서광범 부의장 [여주시의회 제공]

경기 여주시의회가 전날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용역업체 선정 의혹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달 25일 총 600억원 규모의 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관리 용역사를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한 업체에 대한 끊임없는 잡음에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이 선정과정과 입찰 전부터 난무한 각종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위해 지난달 23일 이복예 의원을 특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서광범 부의장, 김영자 의원, 한정미 의원 등으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지난 16일까지 운영했다.

여주시의회 전경.
여주시의회 전경.

그 결과 평가위원 모집공고와 평가위원 선정과정 등에서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제53회 임시회를 개회해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시의회 차원에서 정식 의결하고 이번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날 수사의뢰서 제출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4명의 조사위원 전원이 경기남부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공동으로 조사의뢰서를 접수하고 그동안의 조사를 바탕으로 정리된 보고서와 관련 서류 일체를 경찰에 함께 제출했다.
 
이 위원장은 “특정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사전정보 유출과 유착을 의심하고 자료수집 및 증인·참고인 조사 등을 했지만 수사권이 없어 의혹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정식으로 수사의뢰를 했으니 이제는 경찰수사를 통해 의혹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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