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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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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선포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7.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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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 기업 지원 등 3대 분야에 9800억여원을 투자, 203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도는 전날 장흥 천연물 건조지원시설에서 ‘2030 천연물 산업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비교우위 천연자원과 산업화 기반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및 연구개발(R&D), 표준화 및 생산가공 인프라, 기업 지원, 3대 분야 46개 과제에 총 9819억원을 투자해 25종의 히트상품을 개발하고 매출 50억원 이상의 앵커기업 100개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안정적 천연물 확보를 위해 계약재배를 현재보다 약 60배 많은 1600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1500종의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264건을 특허 등록했고, 기업과 함께 울금, 비파잎, 차즈기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5건을 출시했다. 또한 멀꿀잎으로 관절염 치료 신약을, 모새나무로 우울증 치료 신약을 임상시험 중이다.

또한 천연물 연구·생산·인증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장흥에 천연물 GAP/GMP 연계처리시스템과 진균류 소재 상용화 실증시설을, 화순에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을, 완도에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과 해양바이오 기업 유치 스타트업센터를 구축 중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그동안 천연물산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를 ‘천연물산업 진흥 원년’으로 정해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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