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 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도지사 공석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과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아세안 국가 측에서 제안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 3월 출범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스마트 공장 저변 확산 및 인력양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 등과 같은 관련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의 주요 건의사업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5억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기본구상 용역) 7억원, 가야문화권 조성 122억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2억원, ICT융합 제조운영제체 개발 및 실증 141억원, 마산 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원,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149억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45억원, 남부내륙철도 419억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용역 20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98억원,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 3억원, 생림-상동 국지도 60호선 73억원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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