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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상공인 ‘경영백신’ 투여…저신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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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상공인 ‘경영백신’ 투여…저신용도 가능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08.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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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협·신한은행·강원신보, 소상공인 백신자금 지원 업무협약
보증한도 확대 추가 지원·저신용 소상공인도 은행권 대출 가능
강원도는 최근 농협·신한은행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최근 ‘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최근 농협·신한은행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최근 ‘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위기에 놓인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백신’을 투입하기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농협·신한은행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최근 ‘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신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백신 효과를 기대한다는 의미로 ‘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이하 ‘백신자금’)으로 네이밍했다. 

백신자금은 기존 정책자금 융자 지원으로 보증한도가 초과돼 더이상 대출이 불가능했던 소상공인에게 추가 금융지원이 가능토록 보증한도를 기존 5000만 원에서 규정상 상한액인 2억 원까지 확대해 사실상 보증한도를 폐지했다.

또한 개인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이 기존 85~90% 보증을 100% 전액 보증해 은행권 대출이 가능토록 했다.

강원도는 최근 농협·신한은행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최근 ‘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최근 농협·신한은행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최근 ‘강원도 소상공인 백신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백신자금은 코로나 확산세로 영업제한,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지속돼 매출감소 등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꼭 필요한 맞춤형 금융상품이다. 

백신자금은 도에서 10억 원을 출연해 50억 원의 융자금을 조성하고 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을 지원하고 농협 및 신한은행은 저금리로 대출을 실행하는 협약보증 상품이다. 

대출금액은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1000만 원이며, 대출금리는 3% 내외의 초저금리, 대출기한은 2년거치 3년상환 또는 5년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어 언제든지 대출금 상환도 용이하다.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백신자금이 이름 그대로 어려운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백신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더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 다양한 대책을 모색해 매출 회복과 경영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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