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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제누비아호, 국내 최초 카페리 분야 올해의 선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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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제누비아호, 국내 최초 카페리 분야 올해의 선박 선정
  •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8.0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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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에 ‘퀸제누비아’호 선정
씨월드고속훼리㈜의 퀸제누비아호.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씨월드고속훼리㈜의 퀸제누비아호.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국내 제주기점 항로 1위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운항 중인 ‘퀸제누비아’호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 중 하나인 영국 ‘The Royal Institution of Naval Architect’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박 Ro-pax 분야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번 우수성을 입증했다.

1990년부터 발행되어 약 30년의 역사를 가진 이 매체는 매년 건조되는 수천 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강도, 신공법 및 신기술 적용 여부 외 디자인 등 여러 항목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분야별 우수 선박을 선정한다. 그 중에서도 ‘퀸제누비아’호는 국내에서 건조된 로펙스(카페리)선박 중 선정된 국내 최초의 사례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목포에서 제주를 운항하는 퀸제누비아호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현대화펀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씨월드고속훼리㈜ 최초의 신조선으로, 국내 최대·최고·호화 명품 유럽형 로펙스 선박이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 톤수 27,391톤 규모로 1,284명의 여객과 480여대의 차량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많은 고객들로부터 안정성과 규모,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에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선정은 메이저 조선소에서 자료를 제공하여 평가를 받는 기존 절차와 달리, 영국 본사에서 먼저 자료를 요청하여 평가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기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퀸제누비아’호는 지난 경영을 바탕으로 씨월드만의 철학과 신념을 담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은 뛰어난 작품으로 임직원들의 애정이 남다르다. 이런 ‘퀸제누비아’호가 국내 연안 최고의 선박을 넘어 세계적 명품 선박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자랑스럽고 기쁘다. 앞으로도 씨월드고속훼리㈜는 연안여객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하는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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