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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탈이념 청년세대가 정책 참여해야"…청년 표심잡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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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탈이념 청년세대가 정책 참여해야"…청년 표심잡기 나섰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8.0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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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청년 싱크탱크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청년 싱크탱크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국민의힘 입당 후 첫 공개 행보로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청년 정책 싱크탱크가 주최로 여의도 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상상23' 간담회에 참석, 정책 설계 과정에서의 청년들의 주도적 참여를 독려했다.

윤 전 총장은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청년 세대 정책을 직접 연구하고 설계하는 시도를 격렬히 지지한다"며 "청년이 아닌 사람이 청년 세대의 문제를 이해하고 대책을 세우기는 어렵다"며 "여러분의 의견이 설익은 것이라 하더라도 기성세대에 큰 충격과 반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만드는 정책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기성세대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한 부분을 취소하겠다"며 "거의 정부 정책이 입안된 것 이상"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 "정책에 청년 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념이란 것도 거대한 카르텔인데 청년들은 기득권 카르텔에 편입도 있지 않고 사고가 자유롭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지향해야 할 실용주의 노선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년 세대의 사고와 아이디어가 실사구시, 실용주의, 탈이념에 딱 부응하는 것이라 저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상상23은 윤 전 총장의 청년특보인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주도한 싱크탱크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일성대 출신의 탈북 청년,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 손녀, 원자력 연구원 전문가, 두산중공업 소속 기술직 근로자, 웹툰 작가 등 각계 청년 전문가들이 나와 가상자산, 청년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을 내놨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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