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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외국인 선원 확진자 1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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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외국인 선원 확진자 13명으로 늘어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8.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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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외국인 선원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목포의 외국인 선원 3명과 여수의 외국인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나흘 새 13명으로 늘어났다.

목포에서는 첫 확진자의 동료 선원 7명, 동거인 4명 등이 양성이 나왔고 여수에서는 목포 추가 확진자의 동료 선원도 양성이 나왔다.

이날 현재 목포와 여수에서 20여 명이 자가격리 중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남도는 이처럼 외국인 사업장 중심으로 집단감염 확산세가 높게 나타나자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선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과 접촉자 56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했으며 숙소로 사용한 주택 2곳과 선박 3척 등에 대해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외국인 고용 사업장·근해어업 출항 전 선박 등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관련 외국인 종사자 230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도 실시했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선제 진단검사를 통해 외국인 감염자들을 찾아내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진단검사·백신 접종·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2054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국내 감염은 1931명, 해외 유입은 123명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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