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5억 확보···공공임대주택·생활 SOC·일자리 공급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강원 정선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 그리고 일자리를 함께 공급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균형발전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정선 Young;농 플랫-홈 사업으로써 북평면을 대상으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 주택사업과 연계해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통한 지역상품 홍보와 판매 및 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위한 ‘크리에이터 랩’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작은도서관, 놀이방 및 전시·문화공간 역할을 할 ‘모두랑 센터’를 신축함과 함께 구)폴리텍Ⅲ대학 기숙사동을 리모델링해 예비 창농·창업인을 위한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에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건희 기획관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생활 SOC를 공급함으로써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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