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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한강·염하구간 철책 반세기 만에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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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한강·염하구간 철책 반세기 만에 허문다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1.08.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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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2단계 사업 착공…내년 6월 시민공간 완공 예정
김포 염하구간 산책로 조성 예상도. [김포시 제공]
김포 염하구간 산책로 조성 예상도.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 북동쪽의 한강변과 남서쪽의 해안가에 설치돼 있었던 군 경계 철책이 50년 넘게 존치돼오다 철거될 예정이다.

시는 군 경계 철책 철거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은 김포 북동쪽 강변 일산대교∼전류리포구·8.7㎞ 한강구간과 남서쪽 해안가 초지대교 남단∼안암도유수지·6.6㎞ 염하구간 등 2곳이다.

이들 구간에는 군 경계 철책이 이중으로 설치돼 50년 넘게 시민 출입이 통제돼왔던 구간이다.

시는 한강구간 철책을 철거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강변에 인접한 철책은 철거하지 않고 남겨둔다.

염하구간은 대부분 철거하고 산책로를 조성한다. 2단계 사업은 내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1단계 사업은 서울지역과 인접한 김포 북동쪽 전호야구장∼김포대교∼일산대교·9.7㎞ 한강구간에서 추진 중으로 일부 구간인 전호야구장∼김포대교·1.3㎞ 철책 철거는 이미 마무리됐다.

그러나 김포대교∼일산대교·8.4㎞ 나머지 구간의 철책은 군 당국 감시장비 설치사업과 관련된 소송에 철거가 중단된 상태로 시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나머지 해당 구간 철책도 조속 철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7일 "2단계 사업을 6일 착공했으며 사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 철책 철거는 내달부터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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