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초두 황기환 화백 "내면 아련하게 자극하는 작품…찌든 일상에 도움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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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초두 황기환 화백 "내면 아련하게 자극하는 작품…찌든 일상에 도움주었으면"
  •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 승인 2021.08.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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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땅콩마을 갤러리서 한국화 시화전 전시회 성황
'달을 보다' 주제 개인전31일까지 20여점 선보여
황기환 화백의 그리운 금강산.
황기환 화백의 그리운 금강산.

광주광역시 동구 땅콩마을 갤러리에서 '달을 보다' 라는 주제의 한국화 개인전을 갖고 있는 한국화가 초두 황기환 화백을 찾았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그리운 금강산(132X97) 등 한국화 등 시화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는 황 화백은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자들과 지인들을 초청, 작품을 통해 코로나와 폭염으로 찌든 일상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틈틈히 그려온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말했다. 

전남 영광 염산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황 작가는 글을 잘 쓰는 아버지와 그림을 잘 그리는 큰 형님을 보고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와 그림그리기를 잘하는 소년이었다는 칭찬을 들으며  유년기를 보냈다.

20대 초반 이런 재능을 알아차린 숙부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황 작가는 미술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그림공부에 몰입, 주변의 인정을 받으며 전업화가가 됐다.

황기환 화백
황기환 화백

황 작가는 정신적 상징으로 미와 선을 중시하고 여백을 두어 암시적인 표현을 하는 한국화를 전문으로 그리고 있다.

황 작가는 "한국화는 재료에 따라 수묵화, 수묵 담채화, 채색화로 나눠지고 표현기법에 따라 몰골법, 구륵법, 백묘법으로 나뉜다"며 "수묵화는 묵색의 농담으로만 표현하며 문인화. 사군자가 속하고 수묵 담채화는 주로 묵색으로 그린 후 엷게 채색하며. 채색화는 채색을 주로 해 표현하는 것으로 진채화, 농채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몰골법은 윤곽선이 없이 먹의 농담이나 채색만으로 형태를 표현한다"며 "구륵법은 먹으로 윤곽선을 그린 후 먹의 농담이나 채색으로 표현하며,백묘법은 묵선만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일종의 선묘법이다"고 덧붙였다.

직접 눈에 비춰지는 산과 들, 바다 그리고 꽃, 새 등 자연적인 풍경을 비롯해 서정적인 감성이 담긴 이야기를 소재로 표현한 황 작가의 그림은 현실적이면서도 때론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고전적인 매력을 풍기고 있어 감상하는 이들의 내면을 아련하게 자극하고 있다.

황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과 특선 2회 를 비롯, 대한민국서예대전 문인화 입선, 한국풍경화공모전 동상 등 수상, 전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비롯, 광주광역시미술대전,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특장전, 어등미술대전, 소치미술대전, 다향미술대전 등의 심사를 맡아 화가로서 위상을 지키고 있다

광주 전남, 서울 등지에서 열리는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 작가는 광주광역시문화예술상 운영위원을 역임,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분과이사, 현묵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주변에서 탁월한 실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시립산수도서관 문화센터에서 10년 넘게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주민들의 취미활동과 후진 양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 다양한 자작시를 쓰고 있는 황 작가는 이번에는 자작 시화전시를 함께 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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