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결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으로 만 7년 만에 해체된 '세월호 기억·안전 전시공간' 재설치 방안에 대해 반대 여론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42.0%로 잡계됐다.
'원래대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해야 한다'는 30.8%, '구조물 대신 표지석 등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15.6%, '잘 모르겠다'는 11.7%였다.
대부분의 응답층에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원래대로 광화문광장에 재설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던 응답층은 40대 40.5%, 인천·경기 33.9%, 광주·전라 33.7%, 진보성향층 46.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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