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청주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속 추진을 위해 경기와 충북 4개 시·군이 다시 힘을 모은다.

이 노선은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혁신도시)∼청주를 잇는 전체 78.8㎞의 철도로 2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경기도와 충북도, 안성시, 화성시, 청주시, 진천군 등 경기·충북 6개 지자체가 공조한 결과 이 노선은 지난 4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됐다.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는 9일 청주공항에서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정협의체 초대 회장에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맡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협의체는 수도권내륙선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조기 추진 건의, 관련 법규 개정, 대선 공약 반영 등을 위해 공조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광역단체와 4개 시군 200만 주민의 염원이 모여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수도권내륙선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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