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일본 자매대학 학생들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고, 한·일 대학생들 간의 인적 교류를 위해 9일부터 27일까지 모두 3주 동안 ‘온라인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한다.

9일 인천대에 따르면 국제지원팀이 주관하는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여름방학 실시하던 일본대학생 초청 한국문화체험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온라인으로 진행함에도 일본 13개 자매대학 학생 65명을 비롯 인천대 자원봉사자 등 모두 100여명의 한일 대학생들이 일찌감치 참가신청을 마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한국문화체험 행사에는 일본 교토외국어대학, 도쿄도립대학, 카나가와대학, 히로시마슈도대학, 키타큐슈시립대학, 야마나시현립대학 등을 포함한 총 13개 일본 자매대학의 일본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일본 대학생들은 7명의 한국어강사, 2명의 특별강사와 함께 향후 3주간 40여 시간의 한국어 수업을 비롯 라이브 견학투어, 요리체험, 특별강의 등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인천대 이호철 대외협력부총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축사를 통해“행사에 참가하는 한일 대학생 모두 3주간의 교류활동으로 소중한 경험과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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