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세종시, 시민 아이디어로 자동크린넷 스마트기술 입힌다
상태바
세종시, 시민 아이디어로 자동크린넷 스마트기술 입힌다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1.08.11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빅데이터 공모전 최우수상...개선 활용
소담·반곡동 투입구별 수거정보 '세종엔' 실시간 제공
세종시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빅데이터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자동크린넷’ 운영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빅데이터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자동크린넷’ 운영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빅데이터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자동크린넷’ 운영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개최한 ‘제1회 빅데이터 분석과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동크린넷 및 쓰레기 문제의 현실(팀명·안다미로)’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다.
 
이 팀은 당시 공모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에서 운영 중인 자동크린넷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그에 대한 개선점을 제안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자동크린넷은 정해진 시간과 횟수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흡입하되 반입량에 따라 추가로 가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수거 가능 용량을 초과할 경우 투입구 작동이 중단돼 투입구 주변에 폐기물이 쌓이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공모전에서 도출한 시민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문제점 개선을 위해 자동크린넷 운영개선사업에 착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동크린넷 운영업체와 협업에 나섰다.

시는 우선 수집한 자동크린넷 데이터와 민원, 인구 밀집도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자동크린넷 수거 시간대 및 수거 횟수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그간 수집한 자동크린넷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집하장 운영개선에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할 계획이다. 자동크린넷 대시민 서비스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시민들이 쓰레기를 보다 손쉽게 투입구에 버릴 수 있도록 스마트포털 ‘세종엔(www.smartsejong.kr)’을 통한 ‘자동크린넷 투입구 상태정보 실시간 표출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용량초과에 따른 운영중단 예방 등 맞춤형 생활폐기물 수거가 가능해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